옴뉴움은 NFT PFP 프로젝트에 특화된 솔루션입니다. NFT PFP 프로젝트에 입문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NFT PFP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서 소개할게요!
NFT의 트렌드는 NFT PFP 프로젝트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초창기 NFT 프로젝트는 주로 블록체인 업계 사람들이 주도했습니다. 당시 NFT는 소장품의 개념이었고, 고가의 투자 대상이었습니다. 무작정 고가의 NFT 또는 아주 고가가 아니더라도 잠재적 가치만 믿고 구매하는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실험적인 시도를 선보이는 NFT PFP 프로젝트들이 인기를 얻고 홀더들은 NFT를 소장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매한 NFT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트위터 블루 서비스가 세상에 나왔고 NFT를 트위터 프로필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NFT를 실제로 어딘가에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2022년, 기업도 크리에이터도 투자자도 NFT의 사용성에 대해 고민합니다. 이제, NFT 홀더는 NFT 소유권을 넘어 연관 사업들, 즉 로드맵을 NFT 구매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습니다. 아래에서 NFT PFP 프로젝트의 트렌드 변천사와 특징을 설명할게요.
크립토 아트 예술 운동 : 크립토펑크
크립토펑크는 NFT PFP 프로젝트의 시초로 소위 ‘NFT 세계의 모나리자’라고 불립니다. 2017년 크립토펑크는 10,000개의 무작위로 생성된 픽셀 프로필 이미지를 무료로 배포했는데요 이는 ‘실험적인 예술 운동’으로 평가됩니다.
크립토펑크는 NFT PFP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소유권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는데요, 그들의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디지털 희소성’에 비용을 지불하는지를 실험했기 때문입니다. 크립토펑크의 희소가치는 2021년 10,000개의 NFT 중 7523번이 소더비 경매를 통해 한화 약 140억에 거래될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NFT = 희소가치로 이해할 수 있겠죠?
지루한 원숭이들이 만든 혁신적인 커뮤니티 : BAYC
2021년 Yuga Labs(유가랩스)는 BAYC(The Bored Apes Yacht Club)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억만장자가 되어 삶이 심드렁해진 원숭이 프로필 이미지 10,000개를 오픈시에 공개했습니다. (오픈시 : 창작자들이 가장 쉽게 NFT를 사고팔 수 있는 디지털 시장입니다.) BAYC 프로젝트의 핵심은 크립토펑크와 다르게 NFT 구매자들에게 각종 혜택(유틸리티)을 부여한 것입니다.
BAYC 홀더만을 위한 멤버십, 2차 창작물 저작권 전권 부여, 자체 코인 발행 등을 통해 커뮤니티를 공고히 형성하여 판매자와 구매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었습니다. 2022년 유가랩스는 라바랩스의 크립토펑크와 미비츠를 인수하며 세계 최대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NFT 제작사가 되었습니다. BAYC는 이를 기념하는 영상을 제작했는데요, 메타버스로의 연계를 상징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죠.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NFT PFP 프로젝트를 살펴보았는데요, NFT PFP는 희소성과 커뮤니티 빌딩이 중요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NFT PFP 프로젝트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소유하고 싶은 본능
우리는 각 시대를 관통했던 유년기의 ‘수집 경험’이 있습니다. NBA 카드, 포켓몬 스티커, 딱지, 구슬, 푸시팝 등 소유하고 싶은 본능을 일으켰습니다. 없어서 못 파는 포켓몬 스티커는 관심도 없던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고 편의점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렇듯 소유 욕구는 동물과 인간이 가진 고유 본능입니다.
이 현상이 이제는 디지털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점에, 우리는 그 대상을 NFT라고 이름 붙이고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편의점마다 붙어있는 포켓몬 빵 품절 안내는 NFT 민팅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종류와 형태만 다를 뿐 ‘수집’은 NFT PFP 프로젝트와 아주 닮았습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수집을 주도한 집단은 귀족이었습니다. 자신의 자산과 권력을 자랑하면서 동시에 자기만족을 위한 문화로 성장했습니다. 지금은 경제 활동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수집’이라는 문화는 대중들에게 크게 퍼져나가며 재테크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2 우리만의 코드
NFT PFP 프로젝트는 암호화폐에 투자만 하거나, NFT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그림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NFT PFP 프로젝트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림은 하나의 코드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대체 불가한 이미지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에 담긴 브랜드의 가치와 나를 표현하는 정체성, 그리고 대체 불가한 믿음을 사고팝니다.
졸라맨을 연상시키는 낙서, 우스꽝스러운 개구리 그림 등은 일종의 ‘밈' 문화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코드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홀더끼리만 공유하는 일종의 문화입니다. NFT PFP 프로젝트 중 상대적으로 예술성이 떨어져 보이는 프로젝트가 인기 있는 이유도 내포하고 있는 문화적 맥락 때문입니다.
#3 내가 선택한 나의 정체성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끝없이 정의하고 진화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며 살아갑니다. 보이는 삶에 집착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명품에 열광하는 이유, 있어 보이는 취미를 소셜미디어에 전시하며 나를 정의하는 과정도 일종의 소셜 프로필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우리만의 코드를 선택한(NFT PFP) 사람들은 커뮤니티를 형성합니다. 커뮤니티에서 나의 또 다른 정체성을 만들기도 합니다. 특별한 친분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놀 수 있는 것도 ‘커뮤니티’라는 장소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현실의 나와 메타버스의 나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장소, 인종,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전 세계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흥미로운 세계입니다.
#4 다음 단계로 가는 증표
NFT PFP 프로젝트는 커뮤니티의 정체성이자 멤버십이며, 메타버스로 가는 첫 번째 단계로 볼 수도 있습니다. 홀더를 위한 전용 공간을 제공하거나, 다음 민팅 이벤트에 우선권을 부여하기도 하죠. 생태계를 키워 P2E(Play to Earn) 서비스에 활용하거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활용도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확장성과 희소성을 실험하는 다양한 시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NFT의 확장성은 Web3를 진화시키는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NFT PFP 프로젝트에서 ‘커뮤니티’는 프로젝트의 모든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알고 보면 현실 세계과 똑 닮은 NFT PFP 프로젝트의 세계에 한 발짝 내디딘 크리에이터 여러분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옴뉴움과 함께 즐거운 커뮤니티를 만들어가요! 